운임급등에 영업익 순익 동반증가 기대
중국 코스코그룹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인 코스코쉬핑홀딩스의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코쉬핑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647억1600만위안(약 1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370억9800만위안에서 7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폭증한 952억4500만위안(약 18조5300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선사 측은 “4월 이후에도 전 세계에서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했다”며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코스코쉬핑홀딩스는 그룹에서 컨테이너선 사업과 터미널 사업을 벌이고 있는 홍콩 상장 회사다. 컨테이너선 사업에서는 100% 자회사로 코스코컨테이너라인 이외에, OOCL을 보유한 OOIL의 주식 71.0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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