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선, 시황 반등 요인 부재로 약세 예측
5월3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815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 시황은 케이프 시장의 경우 상승세로 마감됐고, 중소형선 시장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5월31일 기준 1만8894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70포인트 오른 282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의 경기가 개선될 거란 전망이 발표되고, 서호주에서 철광석 수출 물량이 견조하면서 주 중반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는 호주에서 철광석 출하가 이어지면서 운임 회복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46796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93으로 전일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약세가 계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북미에서 석탄 물량은 꾸준했지만, 남미에서 대두 수출의 부진으로 선복이 남아도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과 인도로 향하는 화물의 유입이 주춤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주는 뚜렷한 시황 상승 요인이 없어 약보합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463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8포인트 떨어진 1278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 역시 석탄과 곡물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에서 살아나는 기미가 보였지만, 흑해에서 곡물 상황이 좋지 않아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태평양 수역도 대부분의 항로에서 물동량이 둔화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침체가 계속됐다. 이번 주는 지난 주와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점쳐진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623달러다.
출처: K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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